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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 Mon )
미주한인
다저스 월드시리즈 개최 따른 LA시 경제효과는?

출판일: 2017-10-23

기사입력 2017-10-23 17:24

월드시리즈 로고
LA다저스가 29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25일 오후 5시(태평양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7전 4승제의 1차전이 플레이볼된다. 빅 스포츠이벤트를 치르게 된 LA시는 재정적으로 수입이 늘어날까. 결론부터 말하면 월드시리즈 개최도시가 얻는 경제효과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

스포츠의 경제적 효과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메사추세츠주 레이크 포리스트 칼리지의 로버트 바에이드 교수가 1972년부터 2001년까지 메이저리그의 포스트시즌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홈경기당 680만달러의 경제효과가 있다고 조사됐다.

지난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월드시리즈를 치를 당시 보스턴 관광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홈경기 당 560만~630만달러가 보스턴 지역경제에 유입됐다. 그해 세인트루이스 관광위원회는 월드시리즈 홈경기당 790만달러의 경제효과를 알렸다.

2014년 캔자스시티 관광국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로 홈경기 당 500만달러의 경제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해 캔자스시티와 맞선 뉴욕 메츠는 3차례의 홈경기로 총 3480만달러의 경제효과를 지역사회에 발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같은 숫자는 캔자스시티나 뉴욕의 연간 총생산(GDP)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것이다. 캔자스시티의 2014년 GDP는 1216억달러, 뉴욕은 1조6천억달러였으니 월드시리즈 홈경기에 따른 경제 효과는 각 지역의 GDP 대비, 0.0099%와 0.00021%에 불과한 셈이다.

LA도 올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홈경기에 따른 경제효과는 홈경기 당 1천2백만달러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것은 LA의 연간 GDP 1조달러 대비 0.00012%에 지나지 않는다.

경제학자들은 스포츠이벤트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보잘 것 없이 나타나는 이유로 팬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돈을 추가로 지불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다른 곳에 쓸 돈을 스포츠경기를 즐기는 데 쓴다는 것이다. 올림픽처럼 외부인 방문객이 월드시리즈를 관전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도 극히 드물어 숙박업과 요식업계가 '특수'를 누리지도 못한다. 실제로 월드시리즈를 앞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호텔들의 숙박요금이나 예약률은 평소와 거의 다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시리즈 때문에 LA나 코리아타운이 흥청거리는 분위기가 거의 없는 까닭이다.

한편 5만5천여명을 수용하는 다저스타디움은 이미 전석 매진됐다. 온라인 입장권 재판매 사이트인 스텁허브(www.stubhub.com)나 비비드시트(www.vividseats.com) 등에서는 개막 하루전인 24일 오후까지 가장 싼 티켓가격이 750달러로 나타났다. 덕아웃 바로 뒷좌석은 9천~1만8천달러에 호가됐다.

스텁허브에 따르면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월드시리즈 1차전 티켓 가운데 1루쪽 방문팀 덧아웃 바로 뒷자리 2장이 3만7,804달러에 팔렸고, 3루쪽 다저스 덕아웃 뒷쪽 두번째열의 4장이 7만2,008달러에 판매됐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com은 올해 월드시리즈 1차전 입장권의 평균 호가(asking price)는 3,164달러로 지난해 시카고 컵스의 리글리필드 구장 호가 평균 3,480달러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높은 가격이라고 전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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