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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 Wed )
미주한인
국적사 타인종 고객 증가에 울상

기사입력 2017-10-11 16:50

사본 -아시아나휠체어서비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들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타인종 고객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적으로 항공사의 인지도는 높인다는 측면과 경유지인 인천공항 이용객을 늘리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만 각 회사 매출 장부를 보면 한숨이 늘기 때문이다. 특히 타인종 비율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고민이 크다.

현재 한국과 미주 본부에서 판매하는 비중은 4:6 수준으로 미국이 휠씬 높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체 60%중 한인 비중은 이제 채 40%를 밑돌고 있다.

일일 990석 중 600석 가까이 미국에서 팔아야 하고 이중 360석 가량을 LA를 떠나 인천 공항을 거쳐 중국, 인도, 필리핀 등으로 떠나는 경유 수요로 채우는 셈이다. 이들 경유 수요는 LA-인천 직항에 비해 20%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식사를 비롯한 운영비는 2배 가까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 이동 거리에 따라 제공하는 마일리지도 당연히 높게 책정된다.

경유편을 파는 가장 큰 이유는 직항 수요만으로 모든 좌석을 채울수 없기 때문이다. 일부 경유 수요로 채운 후 나머지 좌석을 직항편으로 조금 더 요금을 올려 받아 부족분을 상쇄하는 것이 항공사들의 기본 구조다. LA-인천 노선 뿐 아니라 인천에서 떠나 주요 아시아 도시로 가는 항공편 좌석 역시 이런 원리도 가격을 책정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일반적이다. 하지만 비율이 최근 들어 너무 오르다 보니 고민이 깊어지는 것. 여기에 인도나 필리핀으로 향하는 고객 중 상당수가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거 계산이 더욱 복잡해 지고 있다.

최근 LA공항에서 휠체어 서비스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 업체에 주는 비용은 1회당 55달러까지 크게 올랐다. 한국과 기타 아시아 국가는 다소 가격이 낮지만 1회당 30~40달러에 달한다.

LA를 떠나 인천을 거쳐 아시아 주요 국가를 방문 후 돌아오는 일정을 보면 6번 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1회당 40달러씩만 잡아도 240달러나 된다. 이들 장애인 고객들에게 휠체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별도의 추가 비용 청구는 불가능하다.

한 국적사 관계자에 따르면 비행 1편당 평균 30명 많을때는 60명까지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1편당 7200달러에서 많게는 1만44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매일 2편 기준으로 보면 연간 평균 73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구조다. 인천 경유편의 평균 판매가는 600달러~700달러 수준.

이들 중 휠체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240달러의 비용이 차감돼 결국 400달러에도 못미친다. 장애인에 대한 보호 정책으로 전세계 대부분의 항공사는 휠체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는 기내 좌석도 가급적 편안한 곳에 배치하고 있다. 추가되는 비용은 자연히 일반 항공권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적항공사들에 따르면 "장애인 고객에 대한 배려를 위해 당연히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지만 좋은 자리 확보를 위해 이를 악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로서는 별다는 대책이 없다 보니 불필요한 추가 경비 지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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