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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 Wed )
미주한인
라스베가스 봉제공장 숨고르기 들어가

기사입력 2017-10-10 17:47

라스베가스 봉제공장
라스베가스로 이전한 한인 운영 봉제 공장의 모습.
라스베가스 봉제 업계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초부터 LA지역 봉제업체들이 앞다퉈 이전하면서 단기간에 활성화 됐던 라스베가스 한인 봉제업계가 최근 몇달 사이 급격하게 줄어든 생산 주문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이 지역 한인 봉제업체는 20여곳에 달한다. 1년전과 유사한 수준이다. 1년 사이 별다른 성장이 없단 가장 큰 이유는 LA지역에서 넘어 오는 일감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노동법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주의 각종 규제를 피해 라스베가스로 이전한 한인 업체들은 초기 저렴한 인건비와 규제가 많지 않은 장점을 살려 빠르게 자리를 잡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극히 일부 업체의 무리한 일감 및 인력 확보라는 고질적인 병폐가 LA처럼 재연되면서 생산 주문을 하는 의류 업체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준것으로 알려진다.

다른 경쟁 업체보다 조금씩 단가를 낮추는 식으로 일감을 무리하게 확보한 이들 업체는 숙련공 역시 경쟁 봉제 공장 보다 주급 기준 30~50달러씩 더 주겠다는 식으로 인력을 확보했다.

하지만 약속된 주급은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결국 숙련공들이 이탈했고 정해진 날짜에 납품을 못하거나 불량률이 높은 제품을 공급해 결국 LA지역 상당수 업체들로 부터 외면을 받는 일까지 이어졌다.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운영중인 대부분의 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현지 업계가 전하고 있다. 그 사이 LA지역 봉제 업체중에 문을 닫는 곳들이 늘면서 숙련공들의 라스베가스 이전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이전 초기 단순한 제품만 생산하던 것에서 최근에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제품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최소 주문량도 지난해 1개 타일당 1000장 이상이던 것에서 최근에는 300장 이상이면 생산 의뢰가 가능하다. 라스베가스 한인 봉제 업계는 매주 월,수,금요일 3차례 왕복하는 물류 업체도 생겨 제품 배송시 발생하는 물류비 역시 크게 절감했다. 라스베가스 한인패션협회 임용순 회장은 "해외 수입 의존도가 커졌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하지만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는 여러가지 제약 조건으로 인해 갈수록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대체할 지역은 라스베가스가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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