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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 Tue )
한국뉴스
한국발 항공권 2년만에 반값으로 '뚝'

기사입력 2015-10-14 17:53

한국발 항공권 2년만에 반값으로 '뚝'

-한국 출발 항공권 10월 들어 700달러 밑으로

-2년전에 비해 반값 수준

-미국 출발편은 400달러나 비싸



한국발 LA행 직항 항공권 가격이 7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LA를 비롯한 미주 지역 거주 한인들이 부모나 형제 혹은 지인들의 미국 방문을 위해 티켓을 구매하는 비율이 크게 늘고 있다. 14일 기준 한국 인천에서 출발해 LA를 왕복하는 비수기 기준 항공권 가격은 여행사 마다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700달러 안팎 수준. 현재 LA 출발편 일반석 가격이 1100달러 안팎인 것과 비교해 400달러나 저렴하다.

유류 할증료가 다소 비쌌던 지난 2013년까지만 해도 비수기 기준 한국발 항공권 가격은 1인당 1300~1500달러 선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그야말로 반값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유류 할증료가 크게 내려가 처음으로 1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미국 출발편 보다 낮은 가격대를 보인데 이어 올해는 그 내림폭이 더욱 커져 현재 일부 여행사에서는 세금을 포함해도 695달러면 구매가 가능하다. 12세 미만 유소년의 가격은 560달러에 불과하다. 2년전과 비교해 항공권 1장 구매 가격으로 2명이 이용 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반값' 항공권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반값 항공권의 가장 큰 이유는 유류 할증료 변동이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LA행 항공권은 발권일 기준 지난달부터 6년만에 유류 할증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2년전인 2013년 10월에 한국에서 발권된 항공권에 부과된 유류 할증료는 왕복 기준 308달러였으며 지난해 10월에는 266달러였다. 하지만 300달러 안팎의 유류 할증료가 단기적으로 없어진 효과만으로 반값 항공권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더 큰 요인은 수요 증가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공급석 확대에 있다.

시기적으로 여름 성수기를 지나 줄어든 수요에 비해 공급석은 크게 늘어 빈 좌석을 채우기 위해 직항편을 운항중인 항공사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1년 10월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LA노선에 최신 대형 기종인 A380을 투입한 후 2012년 5월 타이항공이 주 4회 신규 취항했고 이후 2013년 10월 대한항공이 추가로 A380을 투입해 매일 두 차례 A380이 LA-인천 노선에서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아시아나항공 역시 낮 비행편에 A380기종을 투입해 좌석수가 한층 늘어나게 된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양 국적항공사가 매일 총 3대의 A380 항공기가 투입되기 이전이었던 3년전에 비해 일주일 당 평균 2,000석 가량이 늘어 매주 1만 2000석 가량의 좌석이 LA-인천 노선에서 운영되고 있다.

공급은 20%가량 크게 늘었지만 수요는 예상 만큼 늘지 않아 자연히 항공권 판매 가격이 크게 내려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발 항공권 가격이 크게 낮아진 것에 대해 한국발 고객 비중이 큰 한인 관광업계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관광업체들에 따르면 낮아진 항공요금 덕에 올해 들어서만 각 업체마다 10% 많게는 30%가 넘게 패키지 투어 고객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LA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한인들은 불만이다.

같은 항공기를 왕복하는데 구매와 출발하는 장소가 다르다는 이유로 최대 400달러까지 비싸게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다.

이에 대해 한 국적항공사 관계자는 "한국 출발편이라고 모든 좌석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부 특가 판매분에 한해 현재와 같은 낮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판매의 대부분은 미국 판매 가격대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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