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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 T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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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의 경제이야기] 환율전쟁

출판일: 2013-02-22

기사입력 2013-02-19 14:01

지난 연말 선거에서 승리한 일본의 새 정부는 일본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플레이션의 목표치를 2%로 상향조정하고 자산 매입을 무제한으로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정책은 지난 몇년간 미국의 연준위가 추진해온 경기부양책과 비슷한 것이며 이러한 공약을 내걸었던 아베 내각이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면서 일본 엔화는 이미 약세를 보이기 시작해 2012년 10월말의 77대를 저점으로 가파르게 상승, 현재 달러당 94엔을 넘어섰다. 향후 100엔, 더 나아가 110엔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흥미로운 것은 과거 개별국가의 환율정책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던 국가들이 이번의 G-20 정상회담에서는 일본의 엔화절하 정책을 어느 정도 묵과함으로써 자국 경기를 부양하려는 세계 각국이 서로 환율을 절하시키려는 환율전쟁에 돌입하기 일보직전의 상황에 와있다고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환율은 경제논리인 수요공급에 의해 가장 많이 좌우 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역에 의한 경상수지이다. 경상수지 흑자로 국내에 달러화가 많이 들어오면 달러화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자국 통화 가치가 상승한다.
 
최근까지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자 중국이 인위적으로 위안화의 가치를낮게 유지하고 있다며 환율조작국이라고 몰아붙인 바 있다.

환율조작국은 무역수지를 확대하려는 등의 목적으로 정부가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다른 나라 통화와 자국 통화 간 환율을 조작하는 나라를 뜻한다.
 
미국이 다른 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 관세 인상 등 각종 무역제재를 가하고,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국제 신뢰도가 떨어지게 된다.

정부의 환율 개입은 스위스에서도 있었다. 2011년 9월 6일, 스위스 국립은행이 스위스 프랑을 1 유로당 1.20 스위스 프랑으로 고정시킨 것이다.
 
이날 발표에 앞서 금은 온스당 1,921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었는데 스위스 국립은행이 환율을 고정시키기 위해 유로화를 무제한으로 사들이겠다고 발표하면서 불과 몇분내에 금값은 1,863 달러로 3% 나 폭락하였으며, 1.10 대에 거래되던 유로 스위스프랑은 수분동안 1.20 으로 9% 가까이 폭등해 버린다.
 
1.50 이상에서 거래되던 유로 스위스프랑이 1.10 을 하향 돌파하고도 강세가 계속되자 스위스 정부가 내린 역사적인 결정으로, 이후로도 현재까지 유로 스위스프랑은 1.20 에서 등락하고 있다.오늘은 최근에 있었던 정부의 환율개입 또는 환율조정 정책을 살펴보았는데, 전세계가 경제불황으로부터 탈출하려는 노력이 간절해지면서 자국의 통화를 이용한 경기부양의 움직임은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앤디 김/PDAM 최고 자산 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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